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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P에 관한 단상] EBP는 임상추론 과정에서만 의미가 있다.

* 이글은 이전에 올린 “EBP, 임상추론, 의사결정과정"과 유사한 내용입니다. 함께 읽으면 좋습니다. ^^ 지난주, 개모임(계 아님) 술자리에서 학교에 근무 중인 친구와 EBP (Evidence-based practice)에 대해 짧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친구는 학생들에게 EBP를 가르치려고 생각하니 무언가 답답함이 가시지 않는다고 했다. 학생들에게 왜 EBP를 해야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는 해줄 수 있지만, 그 실제와 절차를 설명하고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학교에서 참고할 수 있는 자료라고는 교과서 뿐이다. 교과서에서는 주로 특정 치료법의 효과에 관한 내용을 다룰 때 EBP에 관한 내용이 나온다. 내용들은 대부분 이렇다. ‘이 논문에서는 효과가 이렇다고 나온다. 저 논문에서는 저렇다고 나온다...

Study & Research 2016.03.11 (2)

EBP, 임상추론, 임상의사결정

우린 전문가일까? 전문가라면 그 명분은 치료사의 연차에 근거하는 것이 아니라 학술적/임상적 경험과 반성적 사고의 사용, 환자 중심 접근법, 동료 집단과의 교류, 협력적 임상추론에 근거를 둘 것이다. 우리가 전문가라면 고객을 중심에 두고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법에 접근해야 한다. 치료사 개인의 임상 경험도 중요하지만, 학술적 활동을 통해 사고의 틀을 형성하는 지식을 업데이트하고 반성적/비판적으로 그 지식을 구축해야 한다. 자신이 속한 전문가 집단에서 논의되고 있는 주요 쟁점에 민감해야 하며, 쟁점을 통한 결과 도출에 그 해석에 비판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또한, 고객은 물론, 동료와 타분야의 전문가와 협력할 수 있는 임상추론 능력을 갖추어야 한다(그림 1). [그림 1. Theory of expert prac..

Study & Research 2015.03.27 (4)

EBP 체력 단련과 지속가능한 EBP

들어가는 말 EBP(Evidence-based practice)에 관한 필요성은 이제 누구도 부인할 수 없게 되었다. 여러 학회나 조직에서 EBP 교육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그 차원을 넘어 국가 차원에서도 일반 국민들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우리나라가 그런 노력과 투자를 하는지는 잘 모르겠다). EBP 개념과 시행 절차를 알게 되었다 하더라도 다양한 반응이 예상된다. 그중 가장 많은 것은 이런 반응이지 않을까! "EBP, 음 그거 좋네. 알겠어요. 한번 해볼게요. 근데 언제 해요? 그럴 시간이 있을까? 어차피 근거를 찾아도 다 영어 일 거 아녀?""그래 중요한지도 알겠고 해야 하는지도 알겠어요. 그런데 직장에서 그런 거 할 시간이 있겠어요?”사실 개인이 아무리 의지를 갖추고 노력한다 하더라도 ..

Study & Research 2015.03.03 (8)

임상의사결정 시 사용하는 근거 지식의 종류

[알림] 자! 그럼 우리의 사고의 틀을 형성하고 있는 지식과 우리가 속해있는 집단이 공유하고 있는 지식은 어디서 왔는지를 한번 생각해보자. 대부분 치료사들이 이런 생각들을 해본 적이 별로 없을 것이다. 내 사고체계를 형성하고 있는 대부분 근거의 근원을 알고 나면 사실 우리 자신이 너무 놀랄지도 모르겠다. 치료사들이 임상의사결정을 내릴 때는 임상 관찰, 동료 치료사의 의견, 고객으로부터의 정보를 신뢰한다[1]. 우리 자신이 너무 잘 알고 있듯이 지식과 정보에 관한 우리의 주요 정보원은 바로 우리 동료이다[2]. 심지어 치료사들은 뇌졸중환자 치료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동료의 의견이라고 생각한다[3].이 발표에서 발표자가 가장 강조를 많이 하고 싶은 것은 바로 "EBP는 임상의사결정(clinical d..

Study & Research 2014.10.17

ICF Framework을 사용한 Documentation과 관련된 논문들

지난 5년간 씨티재활센터에서는 도큐멘테이션(Documentation) 전략과 절차에 대해 많은 고민과 시도를 했었다. 기존에 없던 틀과 절차를 만든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일도 그랬다. 많은 팀원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했다. '욕 먹는 거 두려워하지 말고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많은 교수님들께 조언도 구하고 관련 문헌들도 찾아보면서 모두 용감하게 덤벼들었다.5년전부터 우리의 키워드(key words)는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와 EBP(Evidence-based practice), 임상적 추론(Clinical reasoning)이었다. 우리는 이 세가지 키워드를 임상에 적용하고자 노력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