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earable Lightness 63

무료강의? 무슨 수작이지?

부제: 내가 무료 강의라는 수작을 부리는 이유 벌써 5번째, 2014 PNF 무료 강의가 시작되었습니다.어제 예비 모임을 하였습니다. 어제 다시 회상하며 자료를 보았더니 벌써 5기째입니다. 2010년에 시작한 이 무료 강의에 참가하신 분들은 약 60~ 70여명이 되는 군요. 이번 기수가 평균 연령이 가장 적습니다.푸른 열정이 가득한 분들이어서 2014년 그룹은 말 그대로 Newbie Forum이 될거 같습니다. - 모임명: Prospective Newbie Forum- 기간: 6월 19일 ~ 8월 28일 (총 10주)- 참가인원: 8명 * 10주 동안 총 30시간 진행될 이번 무료 강의는 PNF 광주지회의 협찬과 강남 큰 손 나여사님(졸땡!!)의 지원으로 편안하고 즐겁게 진행될 것입니다. (히히히) 무슨..

브롬톤 - 게임백(Brompton Game Bag)은 자출족의 필수품 (Quick Review)

(출처: 브롬톤 홈페이지) 브롬톤(Brompton)에서 새로운 프론트 패니어를 내놓았다.이름은 게임백(Game Bag) !!이름도 참 경쾌하다.게임백은 사냥 도구들을 담았던 가방을 부르는 말이란다. 수작업으로 만들어지는 가방 전문 업체인 Chapman Bags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만들어진 게임백은 브롬톤 전용 가방이다. 역대 브롬톤 전용 가방들 중 가장 스타일리쉬하다.블랙 찬란했던 선배 가방들과는 달리 컬러도 블랙이 아니다.컬러는 머스타드 엘로우, 올리브 그린, 네이비 블루 3가지이다.(출처: 브롬톤 홈페이지) 나의 지네톤(검정과 빨간색의 짬뽕이라 지네라고 부른다)과 깔맞춤, 네이비 블루.(나의 지네톤) 예쁘다.클래식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일단 광고 영상을 좀 볼라우?!(혹 할테니 조심하시길...)(출처..

치료 계획 노트를 쓰자

(글을 쓰는 능력이 워낙 바닥이어서 뭔 말하려는 것인지 이해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을까봐 ^^; 하려는 말을 먼저 적자면, "치료 계획 노트를 쓰자" 정도가 되겠다) 치료 계획 노트를 쓰자 임상에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은 자신의 행위에 대한 것을 기록해야 한다. 재활분야도 예외는 없다. 고객/환자의 정보에 관한 모든 것을 기록하기를 요구받는다. 고객이 자신들의 언어로 호소하는 문제점들뿐 아니라 전문가로서의 판단도 적는다. 더 중요한 기록은 파악된 문제점에 대한 중재 내용이나 컨설트 내용이다. 무엇을 했느냐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는 일은 고객의 안전을 위해 필수적인 행위인 것이 분명하지만 사실 전문가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다. 건강관리분야의 전문가들은 업무의 특성상 여러 고객을 관리해야 한다. 단기간 동안 지속..

Tumi T-Pass® Business Class Brief Pack. 무거워서 그렇지, 참 좋다!

족장님이 큰맘 먹고 투미(tumi) 백팩을 하사하셨습니다. 정식 품명은 Tumi T-Pass® Business Class Brief Pack® (이하 Tumi T-Pass)입니다. Tumi T-Pass는 2가지 색상이 나옵니다. 아래 사진에서 왼쪽의 것은 에스프레소 컬러이고 오른쪽은 블랙 컬러입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는 블랙 컬러만 판매 중입니다. 에스프레소는 한쿡에만 출시된다고 합니다. 알려진 바에 의하면 에스프레소 컬러는 한쿡지사에서 본사에 특별히 주문하여 생산된 기념 한정판이라고 합니다. 저의 경우 가방을 살 때 가장 먼저 살피는 것이 노트북이 몇 인치까지 들어가느냐 입니다. 제가 15인치 맥북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적어도 15인치 노트북이 충분히 들어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사용하던 샘소나이트 백..

우리의 프레젠테이션 슬라이드, 이대로 괜찮은 건가?

'...우리 예전으로 돌아가면 안 될까?...' 지난주에는 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하였습니다. 오전에는 앉아서 발표를 들었고 오후 세션 발표에서는 좌장으로 무대에 앉아 있었습니다. 젊고(저보다) 패기 넘치는 선생님들의 발표가 이어졌고 많은 학생과 임상 선생님들이 이해하려고 무척 애를 쓰고 있었습니다. "나 돌아갈래!" 이렇게 소리 지르고 싶은 것은 바로 학술대회에서 배포되는 유인물 때문입니다. 요사이 직장, 학회, 사회 어느 집단이든지 간에 프레젠테이션에 관한 관심이 치솟고 있습니다. 관련된 강좌나 세미나가 많아 지고 관련 있는 책과 인터넷상의 글들이 많이 첨부되고 읽히고 있습니다. 누구나 발표를 잘하고 싶으니까요. 프레젠테이션 스타일과 방법은 집단, 장소, 때마다 다릅니다. 발표의 보조 자료인 슬라이드를 ..

맥북 악세서리 파우치, 칸막이 설치 공사(?)

노트북 컴퓨터를 쓰다보면 주변기기나 케이블, 악세사리 등을 담고 다닐 파우치가 필요합니다. 최근 마음에 드는 파우치가 하나 떡하니 나타났습니다. 그것도 공짜로 말입니다. 구매한 것이 아니고 족장님이 옷 사면서 사은품으로 받는 파우치를 제게 넘겨주었습니다. 달라는 말도 하지 않았는데 순순히 파우치를 제게 준 이유는 아마도 그 옷 값을 제가 치뤄야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ㅠㅠ 바로 이놈입니다.생각해보니 공짜로 생긴 것은 아니네요. 옷 값을 치루고 생긴 놈이니까요. 제가 평상 시 노트북과 함께 가지고 다니는 악세서리들입니다. 저는 아래 사진의 물건들과 3~4 종류의 케이블들도 함께 가지고 다닙니다. 그러니 파우치가 좀 크고 구획이 나눠져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새로 얻은 파우치에 집어 넣어 보았..

자신감, 그 달콤 씁쓸함에 대하여...

자신감은 꼭 필요한 성격의 요소(또는 특성)인 듯 하나 우리는 너무 흔하게 자신감을 실력이나 능력으로 바꾸어 생각한다. 일종의 잘못된 자동적 사고인데 이것이 바로 자신감 착각이다. 아래의 내용은 '보이지 않는 고릴라(김영사)' 중 '자신감 착각' 부분에서 나오는 이야기이다. 깊이 새기고 반성적 사고를 해야할 내용인 거 같아서 한 대목을 발췌해둔다. 특정 전문 직종의 명칭을 '치료사'로 바꾸어 보았다. 치료사로 바꾸고 나서 다시 읽어 보니 더욱 와 닿는다. 부끄러울 정도로 반성하게 된다. 키팅은 의료계에서 자신감의 역할을 알고 있다. "치료사들은 어느 정도 자신감을 보여야 환자나 가족, 동료 전문가와 상호작용할 수 있습니다. 여러가지 일이 한꺼번에 터지는 임상에서는 침착하고 안정적인 목소리를 들어야 안심이..

위선의 돌직구

할 일이 많아 함께 하기 힘든 분들께! 함께하지 못해 눈치가 많이 보이는 분들께! 눈치 보여 끌려 나온 분들께! 얻을 수 만은 없습니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다는 것은 인지상정. 그렇다고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하지 맙시다. 그건 욕심입니다. 이 사람 저 사람의 마음을 다 얻고자 유지하고자 하는 마음은 욕심입니다. 겉으로 보이지 않지만 그 무엇보다도 더 분명히 느껴지는 것이 그 사람의 마음이지 않겠습니까. 눈치 때문에 억지로 수동적으로 기본만 하려는 사람이 가장 안쓰럽게 보입니다. 더 소중한 일을 찾아 자신의 정력과 시간을 배정하기를 진심으로 바랄뿐입니다. 모두가 소중한 인연이기에 다른 일로 다른 시공간에서 서로의 진정성있는 마음을 이어 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누가 시간이 가장 없으며 할 일..

2013년 신규직원 스터디를 시작하며...

2013년 신규직원 스터디를 시작한다. 프레임(Framework)이라는 용어가 부정적으로 사용되는 요즘이지만 나는 프레임이 아주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나는 프레임을 사고의 틀(conceptual framework)로 규정한다. 감각기관을 거쳐 들어 온 정보들은 그 사람의 사고체계에서 자동으로 해석된다. 공원 벤치에 마주 앉아 두 손을 잡고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는 남녀를 보았다고 하자. 우리의 사고 체계는 그들이 연인이라고 결론 내린다. 자동화 과정이다. 그렇다고 우리의 사고체계가 그렇게 수동적인 것만은 아니다. 자동적 사고체계는 반사적 사고(reflexive thinking)이나 비판적 사고(critical thinking)를 거치면서 논리적인 사고체계로 재처리될 수도 있다. 매년 신규직원 스터디를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