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T, #몸통trunk, #안정성security]
(주의! 뭘 모르는 흉아가 그냥 지껄이는 말이니, 시간 없으면 읽지 말 것.)
우리는 #해체 / #분해 전문가. 우리는 무책임한 사람들. 쪼개 놓고는 다시 합쳐/조립 해주질 않아. '나는 해체 전문가야. 요 부품만 복구시켜주면 돼. 다시 합치는 것은 당신 알아서 해.' 이런 생각? 넌 너무 무책임 해.
CLT에 관한 구라를 칠 때마다, 이런 이야기를 많이 했어.
몸의 안정성. 안정성의 핵심 중의 핵심. 코어core. 그걸 코어라고 하나? 원통 모양으로 생겼다지? 그걸 형상화 하고, 더 세부적으로 쪼개서 위가로막DP, 앞막TrA, 뒷막MFs, 아래가로막PF으로 나눈다지? ... 음! 그래서? 그래서 뭐?
근육은 절대*100 단독으로 일하지 않아. 해체해서 알아낸 근육들, 그렇게 쪼갠 근육들은 네버*100 단독으로 일하지 않아. 각 근육들은 각자의 근육 슬링muscle sling으로 연결되어 있겠잖아. 그러니 안정성의 복합체, 코어라는 것이 존재한다면, 그 복합체는 여러 슬링에 연결되어 있는 터미널 같은 것이지. 풍선이나 드럼통으로 형상화해서 설명하는, 코어를 구성한다는 근육들은 몸통을 지나는 여러 근육슬링 연맹의 대표자들인거지.
[Muscle unions of Core Cylinder System]
• Diaphragm
• Lateral sling
• Anterior oblique sling
• Posterior oblique sling
• Deep longitudinal sling
• Pelvic floor
코어의 본래의 기능, 그 역할이 구현되는 실제 상황을 떠올려봐. 코어는 단독으로 일하지 않아. 불가능하지. 코어라고 하는 부속품의 기능은 전체에 포함되어 있을 때 비로소 그 정체성이 생기는 거야(#게슈탈트Gestalt).
The whole part is greater than the sum of its parts.
코어의 구성요소로 언급되는 각 근육들이 속해 있는 연맹을 떠올려야해. 그 근육 연맹들 조차도 단독으로 일하지 않아. 불가능하지. 몸통을 지키기 위해서 서로 협력할 수밖에 없다고. 그 연결성과 각 근육연맹의 정체성과 협력을 인정한다면, 그렇다면야, 그것까지 우리가 책임져야 해. 여러 연맹의 공통된 목표, 몸통 안정성을 달성하기 위해 협력하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거지.
특히 몸통이 안정성을 갖춘 상태에서 몸통을 회전해야하거나, 강력한 회전성 파워를 만들어야하는 과제task를 해야한다면, 반드시 #근육슬링연맹 들의 협력을 만들어줘야 해.
다시 말하지만 근육은 단독으로 일하지 않아. 각자의 연맹에 속해 있다고. 더군다나 그 연맹도 단독으로 일하지 않아. 다른 연맹들과 조화롭고 상호협력적인 방식으로 일한다고.
그들의 일하는 방식을 방해하지마. 마음대로 쪼개지 마라고. 행여 쪼갰으면 그대로 두지 마라고. 되돌려 주라고. 어떻게 하냐고? 나한테 그런거 묻지마. #나도잘몰라. =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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