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 a fysiotherapist

Developmental Kinesiology 사용에 관한 헛 생각

iTherapist 2017. 3. 2. 09:42

맞습니다! 소위 Primal / Fundamental /Normal developmental movement라고 불리는 움직임이 피트니스 영역으로 넘어 가고, 아니 많이 쓰이고 있습니다.

맞아요! 물리치료 분야, 특히 신경계 물리치료 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개념/이론적 배경/원리 중 하나였지요.

욜! 어떤 접근법에서는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일생에 필요한 스태빌라이제이션을 정상발달 단계를 거치면서 갖추었다. 만약 어떤 원인에 의해 그 스태빌라이제이션 시스템이 깨졌다면 다시 그 발달 움직임을 반복하면서 시스템을 재구성해야 한다"고. 상식적이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또, (발달학적) 로코모션Locomotion 움직임을 제한하는 문제를 찾아 해결하기 위해 로코모션 움직임 그 자체를 이용하는 것도 일단은 합리적으로 생각됩니다. (맞을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신경계 물리치료 분야에서는 이 정상운동발달 움직임-뭐라 불리든 간에-의 제한점과 한계점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그 도그마를 재검토하기 시작했습니다. 20~30여 년 전부터 그러한 비판적 시각이 대두되었죠. 비판적 시각이 많아진거죠. 가장 흔하고 중요하게 대두되던 문제가 바로 #전이transfer 문제였습니다.

(개새. 개 or 새?)

네! 이런 비판적 시각은 인간 움직임을 설명하기 위한 이론적 모형, 즉 다양한 운동조절 모형과 이론이 나오기 시작하면서부터죠. 사용하는 활동과 움직임을 그대로 둔 채 새로운 모형으로 정당성을 포장하면, 새 치료법이 아니라 새로운 #개새(개도 아니고 새도 아닌)가 될 가능성, 아니 위험이 있습니다. 사용하는 방법은 그대로인채 새로운 이론으로 자신의 행위를 포장하는 일 말입니다. 이런 과정은 전환기에서는 어쩔 수 없는 당연한 일입니다. 개새로 남을런지 새로운 치료법/접근법/훈련법이 될 것인지는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네! 과학적이다는 말도 조심해서 써야 합니다. 이론을 뒷받침하는 근거와 효과에 관한 근거는 다릅니다. 그것이 그것이다고 보면 안됩니다. (철학적 문제이지만) 과학이라는 말을 붙이려면 #반증 과 #불확실성 을 인정해야 하거든요. 반증이 불가능한 것은 과학이라는 말로 치장하기가 어렵습니다. 조상의 묘를 잘못 써서 그렇다는 말은 검증이 어렵습니다. 과거로 갈 수 없기 때문이죠. 어렸을 때의 움직임으로 되돌아가는 것도 불가능 하죠.

압니다! 횡설수설하다는 것. 말하고자 하는 것은 도그마에 빠지지 말자는 것입니다. 모든 움직임은 그 횟수와 강도, 시간을 늘리면 그 분절의 신체적 리소스와 그를 이용한 퍼포먼스가 강화됩니다. 즉 어떤 움직임이라도 운동이라면 운동이 될 수 있는 거죠.

음! 합리적 의심과 검증없이 유행처럼 번지는 것들에 경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하지 말자는 것은 아닙니다. 어차피 효용성에 관한 검증은 현장에서 이루어져야 하니까요. 다만 도그마에 빠지지 맙시다. 하나의 도그마에 갖히면 안되는 거죠. 그것이 '개새'인지도 인지하지 못한채 말이죠.


음냐!음냐! 잠을 좀 더 자야겠습니다.



(아래 글 읽다가...)

http://edition.cnn.com/2016/11/16/health/crawling-exercise-fitness/index.html


(이글은 예전에 타임라인에 썼던 글을 “노트”로 옮긴 것임. ) https://www.facebook.com/moonkyu.e/posts/1450604574950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