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 2년 가까이 준비하고 기다리며, 주말에 쉬지도 못하고 2백만원 가까운 적지 않은 돈을 투자했다. 드디어 끝났다. 너무 좋다. 뭔가 해낸 거 같다. 나도 이제 선배들처럼 뭔가 전문적인 영역에 들어선 건가. 교육 끝나고 강사님과 이수증 들고 사진 찍고 나니 남는 것은 '이수증(쯩)' 하나! 그렇게 원하는 “쯩"을 손에 넣었지만 병원에 제출하고 나니 남는 것이 없다. 쯩, 병원에 필요했던 것이지 내가 필요했던 것은 아니었나. 나 그동안 뭐한거니? 배우고 익힌 것을 임상에서 실제로 적용하기란 여전히 어렵다. 이건 뭐, 듣고 나니 더 어려워진거 같다. 내가 할 짓이 아닌 거 같다. PNF 교육을 이수한 사람은 넘쳐나는데 잘 알고 잘 적용하는 사람은 없다. 최근에는 PNF 코스에 참가하는 목적 자체가 단순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