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y & Research 42

ICF 활동과 참여 구분하기(2)

이 글은 ICF의 핵심 구성요소에 해당하는 활동(activity)과 참여(participation)의 구분에 관한 글이다. 두 부분으로 나눠져 있으며 앞서 포스팅했던 'ICF 활동과 참여 구분하기(1)'에서는 활동과 참여의 정의와 왜 활동과 참여를 구분해야하는지를 이야기했으며 이번 포스팅 'ICF 활동과 참여 구분하기(2)'에서는 ICF에서 규정하고 있는, 활동과 참여를 구분하여 사용하기위한 4가지 옵션을 설명하고자 한다. * 1편 먼저 보기 : ICF 활동과 참여 구분하기(1) 이 내용은 WHO에서 2001년에 발행한 'ICF’의 별첨 3에서 제시하고 있는 정보이다. 사실 몇 년에 걸쳐서 별첨 3을 몇 번을 읽었는데도 완전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러던 중 지난 5월에 WCPT 사무국 ICF관련 정책위원..

ICF 활동과 참여 구분하기(1)

요사이 ICF(interan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를 임상현장에 적용하려는 시도가 점점 많아지고 있다. 필요성과 중요성은 이해하지만 업무에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ICF를 조금이라도 접해본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이다. '쉽지 않다’의 반대말은 '불가능하다’가 아니라 '어렵다’이다. 내가 속해있는 씨티재활병원 재활센터에서는 5년 전부터 ICF 개념을 업무에 적용하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 '어렵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는 것을 실감한다. 처음하는 일이니 어려운 것은 당연할터. 그렇지만 시행착오 끝에 알게된 것도, 정리된 것도 많다. 이번 포스팅은 lesson learned의 입장에서 이해한 것을 나눈다. ICF를 임상..

거울신경세포시스템과 동작관찰훈련을 연구한 국내 논문들(내 주변을 중점으로)

거울신경세포시스템(mirror neuron system; MNS)에 근거한 동작관찰훈련(action observation training; AOT)을 연구한 논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최근 3년간 직접 진행한 연구는 7개 정도이며 우리 재활센터 팀원들이 참가하여 진행되어 출간된 연구도 5편이나 된다. 아직 종료된 것은 아니지만 내가 속해있는 대학원 신경과학 랩의 연구자들이 현재 진행하고 있는 연구도 5개나 된다. 여기 저기서 관심을 가지고 연락을 해와 정보공유 및 컨설팅을 해준 연구들도 있고 지금 하고 있는 연구 모임에 참여하고 있는 선생님들이 진행할 연구까지를 더하면 올해는 더 많은 논문들이 출간될 예정이다.아직 국내 연구 정보 관리 및 검색 시스템이 완벽하지않아 MNS와 AOT와 관련된 국내 논문..

ICF Framework을 사용한 Documentation과 관련된 논문들

지난 5년간 씨티재활센터에서는 도큐멘테이션(Documentation) 전략과 절차에 대해 많은 고민과 시도를 했었다. 기존에 없던 틀과 절차를 만든다는 것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이 일도 그랬다. 많은 팀원들이 힘들어하고 어려워했다. '욕 먹는 거 두려워하지 말고 해보자'라는 심정으로 많은 교수님들께 조언도 구하고 관련 문헌들도 찾아보면서 모두 용감하게 덤벼들었다.5년전부터 우리의 키워드(key words)는 ICF(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functioning, disability and health)와 EBP(Evidence-based practice), 임상적 추론(Clinical reasoning)이었다. 우리는 이 세가지 키워드를 임상에 적용하고자 노력했었다...

강의 알림: 지식(재능) 나눔 기획-실험연구 설계와 통계분석

[쉬운 연구방법론 강의 시리즈]제 1탄 통계적 추론제 2탄 실험연구 설계와 통계분석 제 3탄 연구와 논문의 종류이번 강의는 [쉬운 연구방법론 강의 시리즈] 2번째 강의로'실험연구 설계와 통계분석'의 제목으로 진행됩니다. 쉬운 연구방법론 강의 시리즈 2번째 시간을 계획하고 공지합니다.'이사람, 왜 이런 강의를 하는 거지?'라는 의구심이 드는 분은 예전에 올렸던 글을 읽어주세요.^^ ** 2012/03/30 - [Study & Research] - 강의 알림: 지식(재능) 나눔 기획 - 통계적 추론 이번 강의에서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룰 예정입니다.강의 내용에 절대 현혹되지 마세요.강의의 질과 깊이는 허접하기로는 이를데가 없습니다.실험연구란 무엇인가실험연구의 특성과 조건진실험설계(True-expriment..

Study & Research 2012.11.29

동작관찰훈련과 남겨진 숙제들

동작관찰훈련과 관련하여 최근 주변 사람들과 처음 본 사람(발표나 강의를 듣는 청중들)에게서 가장 많이 받는 공통된 질문은 '동작관찰훈련을 하면 어떤 환자나 좋아질 수 있나', '손상된 뇌영역과 신체적 손상에 상관없이 좋아질 수 있나’ 하는 질문이다. 언제나 어떤 영역에서나 그렇지만 적확한 절차를 거쳐 실체적 결과를 얻기 전에는 너무 비관적인 것도 너무 낙관적인 것도 경계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동작관찰훈련이 가지는 의미와 동작관찰훈련이 재활 분야에 적용되기 위해 넘어야 할 검증적 난관들에 대해 적어본다. 뇌졸중 후에는 팔과 다리에 부전마비가 발생한다. 가장 흔한 형태는 편마비(한쪽마비)로 신체의 반쪽에 마비가 발생한다. 신체 부위 중 팔 기능은 회복이 가장 느리고 어려우며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보다 ..

거울신경세포와 동작관찰훈련-강의 소개글

서울에 계시는 선생님께서 강의를 의뢰하면서 강의 소개글을 요청해왔다. 임상에 있는 선생님들에게는 워낙 생소한 개념이라서 강의를 소개하는 글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나보다. 그래서 작성한 글이다. 멋지게 편집한다고 한 것이 무슨 광고글 같네.. 이번 기회를 통해 그동안 계획만 세우고 진행하지 못했던 일을 추진하려고 한다. 바로 거울신경세포와 동작관찰훈련에 관한 짧은 컬럼을 쓰는 일이다. 다른 곳은 아니고 바로 이 블로그에 올릴 생각인지라, 편하게 써보려고.... ** 알지? 클릭하면 크게 보인다는 거 !

거울신경세포의 발견

하품이 전염되어 본 적이 있는가? 모두들 한번쯤은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하품을 따라서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의 얼굴의 표정 또는 얼굴의 미세한 근육 변화를 내 얼굴에서 똑같이 일어나는 것을 느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마치 거울에 비친 것처럼 말이다. 이 모든 현상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수의적(자동적)으로 일어난다. 불수의적이든, 수의적이든 간에 근육이 수축하고 동작이 일어났다는 것은 우리의 중추신경계에서는 그와 관련된 운동 프로그램이 실행된 것이다. 어째서 이러한 현상, 다른 사람의 움직임이나 동작을 보고 나도 모르게 따라서 하는 현상이 일어날까? 이를 신경생리학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거울신경세포(mirror neu..

Applying ICF into PNF Practice

이 자료는 ICF 개념을 PNF 실기 과정에 적용할 것을 그리고 적용절차를 제안하고자 만든 자료이다. 임상에서 고민하던 것과 나름의 해결책을 정리한 글이다. 이 글에서는 ICF가 왜 PNF 철학과 실기절차에 맞는가를 설명하고 ICF를 어떻게 적용하면 좋을 것인가를 제안하였다. 사실 이 자료에서는 PNF 실기에 ICF를 적용해보자는 주장하고 있지만 치료사라면 누구나 가져야할 사고의 틀이라 생각한다. ICF를 임상에 어떻게 적용해야하는가를 처음 고민하는 사람이라면 이 자료가 일련의 실마리를 줄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자료는 정리하여 2009년에 대한고유수용성신경근촉진법학회지에 투고하였다. 해당 논문의 문헌정보는 아래와 같다.** Citation: 이문규, & 김태윤. (2010). ICF 모형의 고유수용..

쉬운 연구방법론 강의 시리즈 제 2탄 -참가 조건 공지(숙제)

[쉬운 연구방법론] 강연 시리즈 (빠밤!) [쉬운 연구방법론 강의 시리즈] 제 1탄: 통계적 추론 제 2탄: 실험연구 설계와 통계 분석 제 3탄: 연구와 논문의 종류 '제 2탄 실험연구 설계와 통계분석' 참가자 조건을 알려드립니다. 단, 이 조건은 '제 1탄 통계적 추론'에 참가하셨던 분들에만 해당됩니다. 따라서 이 공지는 1차 모임에 참가하셨던 분들을 위한 공지입니다. 지난 4월 18일에 전남대학교 후문, 음산한 카페에서 [쉬운 연구방법론 강의 시리즈] 제 1탄 통계적 추론편을 성공적으로(자체평가) 진행하였습니다. 2번째 모임을 혼자 계획하고 있습니다. 일정은 아직 생각하고 있지 않고 있습니다. 주제는 '실험연구 설계와 통계분석' 입니다. 만약 1번째 모임에 참가하신 선생님들 중, 2번째 모임에 참여를..

Study & Research 2012.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