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품이 전염되어 본 적이 있는가? 모두들 한번쯤은 입이 찢어져라 하품하는 모습을 보고 자신도 모르게 하품을 따라서 해본 적이 있을 것이다. 또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사람의 얼굴의 표정 또는 얼굴의 미세한 근육 변화를 내 얼굴에서 똑같이 일어나는 것을 느껴 본 경험이 있을 것이다. 마치 거울에 비친 것처럼 말이다. 이 모든 현상은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불수의적(자동적)으로 일어난다. 불수의적이든, 수의적이든 간에 근육이 수축하고 동작이 일어났다는 것은 우리의 중추신경계에서는 그와 관련된 운동 프로그램이 실행된 것이다. 어째서 이러한 현상, 다른 사람의 움직임이나 동작을 보고 나도 모르게 따라서 하는 현상이 일어날까? 이를 신경생리학적으로 설명해주는 것이 바로 '거울신경세포(mirror ne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