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멘토 Britta Dietz 선생님을 만나러 독일에 간다. 해년마다 가던 것을 작년에는 가지 못했다. 작년에는 박사학위를 마치고 너무 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많은 일들을 손에서 놓고 많은 일정들을 취소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독일 만큼은 다녀와야했다. 떠나야 지금의 자리가 보이기 때문이다. 이번 PNF Advanced Course based on Sprinter/Skater는 2012년 9월 19일~23일까지 독일 Saarbrüken에서 열린다. 코스에 참가하기 전과 끝난 후에 남는 일정을 쪼개어 짧은 여행계획을 세우고 있다. 팔팔한 기운의 녀석들이 계획해서 짠 여정이지만 역시 내 저질 체력을 감안하자면 무리일듯... 그래도 버킷리스트에 있던 여행장소 프라하를 간다니 죽을 힘을 다해 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