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Life 09가 드디어 우리들의 맥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나 같은 맥 초범(?)들에게는 iPhoto의 추가된 기능이 가장 관심이 가는 부분이 아닐까 한다. iPhoto 09의 업그레이드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얼굴 인식”기능과 “장소 표시” 기능이다.
1. ‘얼굴 인식’은 사진 속 사람의 얼굴을 지정해주면 그 사람이 포함된 사진들을 자동으로 분류해주는 기능이다. 이 기능을
이용하면 사진을 볼 때마다 사진에 그 사람의 이름을 표시해주고 확실치 않으면 “이 사람은 000이 맞습니까?”라고 물어오는 것이
정말 재미있다. 특정한 사람의 얼굴을 많이 지정해주면 줄 수록 iPhoto는 더 똑똑해져 정확성이 높아진다.
매우 재미있고 기능이지만 다른 블로거들의 의견 처럼 동양인 얼굴인식의 정확성은 좀 떨어지는 편이다. 정말 신기했던 것은 집안
식구들을 혼돈한다는 점이였다. 다시 말해 어른을 지정해도 아이들 사진을 그 사람 사진으로 잘못(?) 인식한다는 말이다. 아래
그림에서 처럼 나는 “Songhwa”라는 어른의 얼굴을 지정했는데 아들 연우와 조카들 사진이 함께 분류가 되었다. “닮긴 닮았나
보다” ^^ 허나, 내 얼굴로 분류한 사진에는 아이들 사진이 하나도 들어 오지 않았다. 심지어 아들 연우 사진도. TT
아래 녀석들은 내 조카들이며 모두 한 가족이다. 얼굴은 오빠 얼굴로 지정했는데 두 동생 녀석들의 사진이 모두 포함되어 버렸다. 세 녀석들의 사진 분류 확인 작업할 때가 가장 손이 많이 들었다. 이렇게 보니 닮긴 했네 !
자
동으로 분류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해도 걱정할 것은 없다. 아래 그림처럼 자동 분류한 것을 오류 수정해줄 수 있다. 사진들에서
얼굴들만 클로즈업 해서 보여주기 때문에 “Confirm(그 사람이 맞는 지 확인하는 작업)”하기도 쉽다.
2.
또 다른 멋진 기능인 “장소 지정” 기능은 사진을 찍었던 장소를 “구글 맵(google map)과 연동하여 지정하는 것이다.
가령 파리 에펠탑에서 찍은 사진을 파리 에필탑이 선명하게 보이는 위성지도와 연결하여 놓을 수 있다. 멋지긴 하지만 “어따
써?라고 물으면..... 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