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bearable Lightness

스튜디오 모찌 노트커버 도착-개봉기

iTherapist 2012. 11. 29. 10:31

비오는 토요일 아침,

20일전에 주문하였던 노트커버가 도착했습니다.

보는 사람 없겠지만 개봉기를 한번 써보려구요.

제작하시는 분께서 한번 실패하셔서 제작기간이 두배로 들었답니다.

제작에 실패하신 이유는 제가 디자인을 어렵게 변경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럼 어떤 노트커버인지 한번 볼까요.

아주 견고한 박스에 담겨 있네요.

일단 포장은 견고하고 고급스러운 상자에 심플한 가죽 끈으로 멋을 냈네요. 


손상 방지를 위해 뽁뽁이로 쌓여 있구요.


그리고는 천가방에 담겨 있네요.


실물보다 컬러가 좀더 밝게 나왔네요.

이제 저 가죽에 저만의 때와 흠집이 하나둘씩 생기겠죠? 

예상은 했지만 무게는 묵직하다는 생각이 들정도네요.

무게에서도 가죽이다는 느낌이 전해집니다.


짜잔! 노트 안쪽의 모습입니다.

큰 노트 패드가 마음에 쏙 듭니다.

작은 메모 패드(127 X 203)를 사용하고 있었는데 메모를 할 때는 괜찮지만 뭔가 도형이나 

개념도를 그릴 때는 너무 작다는 생각에 A4 사이즈로 주문했거든요. ^^


안쪽 날개에는 이름이 각인되어 있습니다. 


이건 스튜디오 모찌의 비지니스 명함입니다.

하나 끼워져 있더라구요.

역시 가죽으로 되어 있습니다.


노트 뒷면에는 스튜디오 모찌의 로고가 찍혀있습니다.


노트 벨트의 고정부위는 이렇게 튼튼하게 고정되어 있어요.

떨어질일 없겠죠?


스튜디오 모찌에서 판매하는 노트패드의 안쪽 구성은 위 사진처럼 심플합니다.

그런데 저는 저만의 스타일로 디자인 변경을 주문했죠.

바로 아래 그림처럼요.


안쪽 포켓구성은 제가 요청한 스타일이예요.

명함도 꽂아야하고 간단한 메모지도 넣고 그리고 논문이나 다른 A4 자료도 넣어 다니려구요.

그럼 5만원을 더 추가해야한다고 해서 그러자고 했죠. 뭐....

이왕 하는 거 제 스타일로 하려구요. 하하하.

저 구성 때문에 사장님은 한번 실패하고 다시 제작을 했다고 하네요.

가죽을 다 버리고 다시 제작을 하셨다네요.

실패한 것도 그냥 보내 주시지는...

원하는 포켓이 여러개이다보니 두꺼워지고 그렇다보니 바느질이 어려워져 자꾸 실패했답니다.


자...

이제 멋진 노트커버도 왔으니 아이디어들이 그냥 막 샘물처럼 생기겠지?

으 하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