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8일에 생산성을 주제로 한 '제3회 맥마니아 재능기부 강연'이 서울에서 열렸습니다(제3회 맥매니아 재능 나눔 콘서트-생산성). 이번 강연회를 주도적으로 기획하신 김태영 소장님께 쪽지를 보내 Papers2 강연은 제가 해보겠다고 말씀드렸더니 선뜻 하라고 허락을 해주셨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사람을 좋은 의도로 기획된 모임에서 강연하게끔 해주신 김소장님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이 포스팅은 강연회에 참석하셨던 분들을 위한 일종의 애프터서비스입니다. 저는 "Papers2와 논문활용" 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했는데요. 강연이 끝나고는 제 이야기를 들어주신 참석자분들께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나눔의 가치를 몸소 느꼈다고나 할까요. 강의가 끝나고 여러 분들께서 자료나 보충 설명을 요청하시고 또 질문을 많이하셔서 핵심 내용인 논문 적성 워크플로우를 다시 정리해서 설명하고자 포스팅합니다. 또 허섭하나마 플로우를 연습해볼만한 샘플 파일들을 올립니다. 많은 도움되길 바랍니다.
발표 내용 및 순서
* 위 링크에서 다운로드 혹은 확대보기가 가능합니다.
등장 어플리케이션s
전반적 워크플로우
각 어플로 하는 단계들을 정리하자면 이렇습니다.
1. Mindmap manager (단어나 구 단위로 개요 작성)
우선 Mindmap 어플로 아이디어를 정리합니다. '.opml' 포맷을 지원하는 어플은 뭐든 상관없구요. 저는 주로 Mindmap manager로 논문 개요까지 작성하는 편이죠. 즉 단어와 구 위주로만 작성합니다. 내보낼 때는 'opml' 형식으로 내보냅니다.
2. Omnioutliner (문장 단위로 주제문 작성)
Mindmap에서 'opml' 포맷으로 내보낸 파일을 임포트(import)하여 문장들을 작성합니다. 사실 Mindmap 어플에서 내보낸 'opml' 포맷을 Scrivener에서 바로 불러들여도 되지만 굳이 Omnioutliner를 거치는 이유는 각 단락별 핵심 개념이나 주제문 등을 작성하기에 Omnioutliner가 편리하고 개요들을 수정 및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Omnioutliner에서 추가된 문장들만이 Scrivener에서 문장으로 분류되기 때문입니다. 간단한 개요와 글이라면 Omnioutliner를 거지치 않고 바로 Scrivener로 갑니다. Omnioutliner 작성 시부터 Papers2의 Magic manuscript 기능을 이용한 Citation 입력을 시작합니다.
3. Scrivener (원고작성+cite key)
Mindmap 어플이나 Omnioutliner에서 작성 및 수정한 'opml' 파일을 Scriverner에서 임포트합니다. 개요들이 고스란히 들어오기 때문에 흐름을 놓치지 않고 바로 논문 작성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디테일한 문서 편집은 되지 않기 때문에 Scrivener에서는 편집보다는 Papers2의 Magic manuscript 기능을 이용하여 편집 직전 단계까지 원고를 완성합니다. 원고 초안이 작성되면 'Compile'하여 텍스트 형식으로 내보냅니다. 저의 경우는 주로 RTF 형식으로 내보냅니다.
4. Pages (편집 및 참고문헌 formatting)
Scrivener에서 컴파일한 텍스트 파일을 불러와서 편집을 시작합니다. 원하는 형식이 갖춰지면 Papers2을 거쳐 참고문헌을 원하는 형식으로 'formatting'합니다. 즉 편집까지 완료한 다음에 Cite key 형식으로 입력된 참고문헌들을 원하는 스타일의 참고문헌으로 변환합니다.
샘플 파일
각 단계에서 연습할 수 있는 샘플 파일을 첨부합니다. 샘플 파일들을 잘 살펴보고 파일들을 이용하여 위의 단계들을 연습하시다보면 감이 잡히실 듯 합니다.
Papers2 Workflow Sample files.zip
맥매니아 생산성 주제 발표 영상
제3회 강연-Papers2 보기: https://www.facebook.com/projectresearch/videos/826989954107993/
Macnlife 전체 강연 동영상보기: http://www.youtube.com/user/macn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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