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임 4

복잡계 관점으로 이해하는 움직임과 통증 - 책 번역에 관한 변

부제: 또 하나의 #변💩을 만든 것에 대한 변 [복잡계 관점으로 이해하는 움직임과 통증. 토드 하그로브 저, 이문규, 조현정, 최호석 역, 학지사 메디컬] ————————————————————————————————————————— 저는 전문 번역가가 아닙니다.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닙니다. 책 제작에 참여할 정도로 우리말을 수준 있게 구사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런데도 우리가 이 책을 번역하겠다고 마음을 먹고 실행을 옮긴 이유는... 뻔한 말부터 해야겠습니다. 이 책이 좋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 책의 원제는 Playing with Movement 입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정해둔 가제도 ‘움직임아, 놀자!’였습니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움직임’에 관한 책입니다. 움직임이라는 단어가 현장..

As a fysiotherapist 2020.06.29

#Gestalt #Movement #Walking [3]

II. #움직임 조절과 협응구조 ##움직임 조절과 자유도어떤 운동과제를 하려고 마음먹으면, 그 의도에 따라 몸은 자동으로 관련 움직임뿐 아니라 그 움직임 이전에 앞서 일어나는 선행적 자세조절까지도 실행합니다.8 이런 반응은 몸 전체에서 일어나는 것이지 특정 관절이나 특정 근육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어떤 움직임을 쪼개어 훈련하면 전체 움직임이 좋아지는 것이 아니라 쪼개어 연습한 그 활동만 좋아질 가능성이 큽니다.9 부분으로 쪼개어 연습하는 것의 문제점은 복잡한 근육 간 협응을 경험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움직임을 쪼개지 않고 그 움직임 자체를 경험하면 전이될 가능성도 커지고, 운동 조절 능력도 변화되며 근육골격계까지도 적응현상이 일어나게 될 겁니다. 우리가 팔을 움직일 때 얼마나 많은 관절이 필요할까..

#Gestalt #Movement #Walking [1]

이 글은 KPNFA 2017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내용을 글로 적은 것입니다. 2017년 학술대회는 "Whole Person"이라는 주제로 개최되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저는 "#Gestalt #Movement #Walking" 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습니다. 저는 그날 학술대회에서 움직임을 바라보는 저만의 관점을 말씀드리는 자리로 규정하고 지금까지 움직임에 대해 고민해왔던 내용을 이야기 했습니다.발표문을 정리하고, 적당한 분량으로 잘라 이 곳 블로그에 게시합니다. 한번에 올리기에는 발표원고가 워낙 길었습니다. 전체 내용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 있습니다. 글은 모두 7개의 게시물로 나뉘었습니다. 글 싣는 순서는 아래 그림의 번호 순입니다.들어가는 말이 발표는 PNF와 관련된 활동-교육, 세미나, 워크숍,..

내가 건강운동관리사 시험을 본 이유

얼마 전, 2017 건강운동관리사 자격 시험을 치렀다. 같은 날 저녁에 홈페이지에 게시된 답안을 토대로 가채점한 결과, 필기 시험에 합격했다. 앞으로도 실기구술 시험에 합격해야 하고 200시간의 연수과정을 거쳐야 한다. 기존 생활체육지도자1급 자격증 시험이 이 시험으로 바뀐 것으로 알고 있다. 또 예전 생활체육지도자1급 자격증을 취득한 사람들은 모두 건강운동관리사 자격증으로 교체 발급된 것으로 안다. 2017년 올해로 3회 시험이다. 새로운 자격 제도라고 말할 수도 있고 오래된 자격시험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사실 이 자격은 내게 ‘꼭’ 필요한 자격이 아니다. 또 이 자격을 취득한다고 해서 기대될만한 이득도 별로 없다. 자격을 취득해서 관련 분야로 옮기려는 의도도 아니다. 사실 내가 이 시험을 준비한다고..